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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지학순·김찬국 등 13명 항소심 첫 공판

비상고등군법회의(재판장 이세호 대장)는 7일 국방부 법정에서 윤보선(77·전 대통령) 피고인 등 13명에 대한 대통령긴급조치 위반 등 피의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고 사실심리에 이어 변호인들의 변론을 들었다. 이날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보선 피고인은 법정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학순(53·천주교 원주교구장), 김찬국(47·연세대 신과대학장), 강신옥(38·변호사), 장석구(47·무), 이성재, 정호용(57·전 경감), 김주묵(56·전 국회의원), 김인한(47·전 중앙정보부3국 3과장), 이영섭(전 치안국경무관), 김재위(53·전 국회의원), 홍성엽(21·연세대 사학과 4년), 조형식(18·연세대 사학과 2년) 피고인 등의 순으로 공판이 진행됐다. 『경향신문』 1974.10.7. 1면; 『동아일보』 1974.10.7. 7면; 『조선일보』 1974.10.8.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