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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인권회복 기도회

대한성공회 호수 성인(護守 聖人) 성 니콜라를 기념하는 인권과 양심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6일 오후 6시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신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자들은 「성직자의 신앙과 양심의 선언」을 통해 “오늘의 현상은 그리스도 수난 당시와 같이 율법과 권력만능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교회는 이런 인권을 회복시켜야하는 사명을 가진다”고 주장하고 ①구속종교인, 학생의 석방 ②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민주헌법으로 개정할 것 ③부정과 악의 제거 ④권력층은 지배자가 아닌 양심적 공복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조선일보』 1974.12.7.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