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노동자인권위원회(위원장 조승혁 목사)는 26일 부평삼원섬유주식회사 노조지부장 유해우 씨의 구속에 대한 조사단을 구성, 이날 오후 진상을 조사했다. 신현로(전국가톨릭노동청년회 회장), 홍성우(변호사), 고환규(기독교교회협 인권위 간사), 이창복(가톨릭정의평화위 사무구장), 정광모 씨(서울YWCA 근로여성분과 위원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이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삼원섬유, 섬유노조 경기지부, 부평경찰서 등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동아일보』 1974.12.26.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