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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측, 제작거부자에 최후통첩

동아일보사송건호 편집국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부·차장급 기자 7명과 편집국 기자 3명, 방송국 직원 2명 등 모두 12명을 해임하는 한편, 방송국 PD 7명에 대해서도 무기정직 처분을 내렸다. 사측은 제작을 거부하고 있는 사원들에게 “31일 낮까지 제작에 참여하지 않으면 단안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는 서한을 개별적으로 보냈다. 이날까지 총 49명이 해임되고 7명이 무기정직됐다.
▲해임(12명) : 권도홍(여성동아 부장) 안종비(편집부 차장) 김인한(교열부 차장) 안상규(교열부 차장) 이인철(외신부 차장) 배동순(방송국제작1부 차장) 윤활식(제작2부 차장) 김욱한(편집부 기자) 김순경(사진부 기자) 윤석봉(사진부 기자) 김창수(편성부 PD) 서창식(제작1부 PD)
▲무기정직(7명) : 송재원(운행부 PD) 송준오(제작1부 PD) 김태진(제2부 PD) 이문양(제작1부 PD) 이병주(제작1부 PD) 이규만(제작1부 PD) 박노성(편성부 PD). 『조선일보』 1975.03.29. 7면; 『중앙일보』 1975.03.28.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