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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산당, ‘일한회담’을 재개하려는 이케다의 ‘책동’을 규탄

(평양 9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3일자 일본 공산당 기관지 〈아까하다〉 사설에서 이케다 내각이 머지않아 재개하려고 하는 한일회담은 “서베를린과 세계의 기타 지역들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과 기타 반동들의 음모의 일부”라고 경고하였다.
사설은 앞으로의 ‘일한회담’은 아세아 및 세계평화를 위협하게 될 위험과 새로운 군사조약인‘극동아세아조약기구동북아시아 군사동맹(NEATO)을 말한다.의 조직에 그 목적이 있다고 규탄하였다. 또한 국회에서 악명 높은 파쇼적 ‘정치적 폭력 방지법안’을 강압 통과시키려고 획책하고 있는 시기에 ‘일한회담’을 재개하려고 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것들은 모두 일본인에 의한 탄압을 강화하며 극동에서의 전쟁의 위험성을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이러한 책동들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하였다.『로동신문』 1961.9.5. 조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