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현철 내각수반은 민정당 대표 최고위원 김병로가 제출한 한일교섭문제에 관한 공개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을 통하여, “현재 청구권 문제에 관련되는 상업베이스 차관이 도입될 수 없는 것이며, 지난 7월 1일부터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경제실무자회의가 토의하고 있는 것은 연지불방식에 의한 무역거래를 상의하기 위한 것으로 청구권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반은 배의환 대사가 상업베이스차관이 이미 있었다고 발언한 일부 보도는 “그런 발언을 할 리가 만무하다”고 부정하였다.『동아일보』 1963.7.16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