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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구속학생 15명 석방불구속 83명도 기소유예 처분

25일 상오, 서울지검 서주연 검사장은 각의 결정에 따라 현재 구속 중인 현승일 등 15명을 석방토록 한승헌 담당 검사에게 지시했다. 한편 검찰은 불구속으로 송치된 83명에 대해서도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오후 4시 석방된 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용무(20. 서울문리대 4년), 정근식(24. 서울문리대 3년), 이진동(24. 서울문리대 3년), 현승일(23. 서울문리대 4년), 김도현(22. 서울문리대 4년), 이영구(23. 서울문리대 4년), 송영삼(23. 성대 학생회장), 김삼연(23. 성대 2년), 이성구(21. 성대 2년), 임학낙(19. 성대 2년), 정일용(24. 성대 4년), 권오철( 26. 성대 4년), 최영보(22. 동대 2년), 장장순(27. 동대 4년), 김희악(23. 동대 4년)『동아일보』 1964.4.25 석7면, 『경향신문』 1964.4.25 석7면, 『동아일보』 1964.4.27 석7면. 재개되었던 4월 19일 전후의 시위는 정부의 강경진압책과 더불어 구속학생 석방조치가 내려지면서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