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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조인 오늘 조문화 작업 끝내 전권대표단 구성 협의

18일, 6월 22일 정식 조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일교섭은 정치절충이 필요한 몇 가지 미합의사항을 남기고 사실상 최종 합의에 도달, 정부는 19일이나 늦어도 20일 중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여 한일 제 협정안을 의결할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18일 상오 중앙청 국무총리실에서 정일권 총리 주재로 이동원 외무, 원용석 무임소 장관,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등이 참석, 17일의 청와대 회담에 이어 한일제협정 정식조인에 관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동원 외무장관은 18일 한일간 제협정의 정식 조인이 오는 22일 동경에서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실무자 회담이 매듭을 지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면 방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의 조인에 참가할 한국 측 전권대표단은 다음과 같다. 이동원 외무부장관, 김동조 주일대사, 김영준 경제기획원 기획담당차관보, 방희 주일공사, 이규성 주일공사, 김명년 수산진흥원장, 연하구 외무부 아주국장, 김상진 외무부 통상국장, 이경호 법무부 법무국장, 이홍직 고대교수, 황수영 동대교수『경향신문』 1965.6.18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