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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학생단체, 한일협정비준 무효화운동 결의

17일 오전 11시, 4·19당시 각 대학 학생회장단, 4월혁명단체대표, 한국학사청년연맹, 각 대학 학생연합대표 일동은 서울 시내 회현동 조국수호국민협의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거국적인 한일협정비준 무효화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들 대표들은 성명을 통해 ① 공화당은 매국, 위헌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거나 국회불법통과를 무효 파기시키라. ② 정국수습을 이유로 국회복귀를 꾀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매국비준의 종범으로 인정한다. ③ 민족주체의식을 잃은 경제인의 대일활동은 매판으로 규정, 민족의 이름으로 타도하겠다고 선언했다.『동아일보』 1965.8.17 석7면, 『경향신문』 1965.8.17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