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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퇴진행동의 촛불시민운동 사료 위탁관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와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기록기념위원회(공동대표 권태선, 김명환, 박래군, 박석운, 정강자, 이하 퇴진행동)는 4월 11일(수) 오전 11시, 사업회 대회의실에서 퇴진행동이 소장하고 관리해온 ‘촛불시민운동 사료’(이하 촛불 사료)의 위수탁 관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퇴진행동이 보관하던 촛불 사료가 사업회로 이관되었다. 촛불 사료의 사업회 이관은 해당 사료가 철저하게 관리․보존되고, 서비스되기를 바라는 퇴진행동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퇴진행동 박석운 공동대표는 “촛불기록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민들에게 귀중한 민주주의 교재가 될 것”이라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보관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위탁 배경과 기대를 밝혔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세계 민주화운동 모범이라고 할 수 있는 촛불시민운동의 기록들을 사업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한 퇴진행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퇴진행동과 잘 협력해서 촛불사료가 온 국민이 함께 느끼고 전 세계인이 함께 볼 수 있는 기록이 되도록 정리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퇴진행동에서 관리하고 있던 촛불시민운동 사료가 사업회로 이관되며, 사업회는 향후 정리 작업을 거쳐 서비스 할 예정이다. 퇴진행동과 사업회는 업무협약식 이후에도 연대사업과 기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회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촛불시민운동 기록 등 국내 사료와 해외 사료를 조사, 수집할 계획이다. 퇴진행동 주요 인사 및 촛불시민운동 참여자 구술사료 수집도 예정되어 있다.  

촛불 사료 기증 문의는 인터넷(http://archives.kdemo.or.kr/inquiry/donate) 또는 전화(02-3709-7544)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