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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の民主化ㆍ改憲要求彈壓に對する緊急聲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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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개헌요구탄압에 대한 긴급성명 한국의 재야민주노력은 6월 10일에 예정되어 있던 「고문살인은폐규탄·호헌철폐국민대회」가 10만명이 넘는 경찰의 동원으로 개최할 수 없게 되어, 13일 새벽에 양순직 통일민주당부총재, 박형규 목사, 계훈제 민통련대리의장 등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의 간사 13인은 집시법 위반 용의로 체포되었다고 전해졌다. 한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CC-K)로부터 정보에 의하면, 6월 11일까지 전투경찰의 최루탄의 무차별 난사와 폭행으로 부상당한 의원, 학생, 시민이 30명이고, 그중 2명은 위독, 3명은 중상이라고 한다. 아직 카톨릭 명동대성당에 천명정도의 학생이 3천명 이상의 전투경찰에게 둘러싸인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6월 11일에는 성당 내부에 최루탄이 발사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한국의 상황을 심히 우려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범국민적인 민주노력 대회는, 비폭력주의가 대원칙으로서 민주적인 헌법개정과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이 상징하는 고문·폭력 철폐를 요구한 것이다. 한국 국민의 호헌철폐·민주헌법요구의 목소리는 야당세력, 그리스도교, 불교, 대학교수, 학생, 변호사, 여성단체, 농민, 노동자, 문화인, 작가, 예술가, 저널리스트, 해직교수 그리고 종래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았던 의사와 약사, 영화인과 연극인, 가수에 이르기까지, 실로 넓은 국민층으로부터 발원하고 있으며, 민주개헌의 요구는 한국 국민의 민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민의를 폭력으로 탄압하면서, 민주적·평화적인 정권 위양을 공언하는 것은, 결국 한국정권의 국제적인 신용을 실추시키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 국민이 고문·폭력 철폐를 요구하는 것은 국제적인 인권 사상 고조에 비추어보아도 당연하다. 시프터 미국무부 인권담당차관보 역시 5월 7일 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에서 한국의 인권억압을 강하게 비판하고 언론의 자유에 관해서는 한국은 군정하에 있는 칠레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전해진다. 특히 그리스도교 성직자가 그런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신이 내린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신앙의 싸움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한국정부가 말하는 것과 같이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불온한 활동은 전혀 아니다.
이러한 한국의 상황 앞에, 우리 일본의 그리스도교인들도 한국 국민의 민주헌법요구·고문 폭력 철폐와의 투쟁에 강하게 연대의 결의를 밝히고 싶다. 부끄럽게, 또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일본정부는 한국의 민주화 탄압과 고문·폭력에 대해 한마디도 항의의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나카소네 수상은 베네치아 서밋에서 서울올림픽을 성공시키기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올림픽을 정말로 성공시키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일본정부는 최소한 한국의 민주화 문제와 인권 억압에 대해 어떤 책임 있는 발언을 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씨가 미국정부와 비교해서 일본정부는 비판할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을 우리는 자신을 반성하면서 엄숙하게 받아들인다. 우리는 이에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억압철폐 투쟁에 굳게 연대할 것을 분명히 하고, 또, 아울러 일본정부, 국회, 언론이 한국의 상황에 대해 한층 더 주시할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1987년 6월 15일 일본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 일본카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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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日本キリスト敎敎會協議會 日本カトリツク正義と平和協議會
기증자 :
채수일
등록번호 :
00059333
구분 :
문서
생산일자 :
  • 1987.06.15
  • 형태 :
    문서류
    분량 :
    2 페이지
    설명 :
    한국의 민주화ㆍ개헌요구 탄압에 대한 긴급성명(제목), 일본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생산자)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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