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회복 구속자협의회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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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민주회복구속자협의회 준비위원회가 긴급조치 1, 4호 위반 석방인사와 구속자가족, 석방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 기독교회관에서 결성됐다. 지학순 주교 등 각계 대표 8명을 준비위원으로 선출하고 박형규 목사를 대표위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민주회복구속자 선언」을 통해 “우리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외압과 압제에 줄기차게 싸워 온 장렬한 민중의 의지를 계승하면서, 민족의 양심과 민중의 절실한 역사적 요청을 거부하는 독재정권과 투쟁한 민중의 역량을 믿고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고 ▲유신헌법 철폐, ▲근로자 농민 소시민의 생존권 보장, ▲특권 부정부패 분자의 처단, ▲구속인사 전원 즉각석방, ▲중앙정보부 해체 등 5개 항을 결의했다. 준비위원은 박형규 지학순 김동길 김찬국 백기완 강신옥 김지하 이철 등 8명이다. · 결의문-민주회복의 깃발을 높이들자(1975.3.27)/ 민주회복구속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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