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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통일 관련 UN사무총장에게 보내는 멧세지
트랜스크립션
UN사무총장에게 보내는 멧세지
존경하는 사무총장 귀하!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고 인류의 행복을 촉진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계시는 귀하에
게 이 글월을 드리게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반민주주의적 침략국가를 패배시키고 제국주의적 약탈정책의 종언을 고한 세계 제2차대전
은 식민지를 해방시키므로서 약소국가의 민족자결원칙을 국제적으로 보장하여 평화와 자유의
노력을 강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은 일본제국주의하에서 삼십육년간을 노예
적으로 지배받아 오던 중 연합군의 승리로 빛나는 해방을 맞이하였으나 미소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제적 긴장상태는 다시 우리 조국을 양단하게 만들었고 1950년에는 세
계적 비극인 한국전쟁을 유발시키게 하였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UN사무총장 귀하!
이리하여 극동의 한 국가에서는 평화 대신에 전쟁이 통일 대신에 분열이 발전 대신에 침체가
지배하게 되어 세계평화의 달성과 인류의 번영을 그 근본 목적으로 하는 UN에 새로운 장
애를 던져주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민들은 일체의 민족적 비극 다
청산하고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3 ․ 4월 민족 항쟁으로 이정권을 물리쳤
습니다. 참으로 그 항쟁이야 말로 천부적으로 주어진 인간의 권리를 주장하고 또한 옹호하
기 위한 정의의 수단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귀하!
이제 세계방방곡곡에서 평화를 애호하는 인민들의 합창이 우렁차게 들려올 때 우리 한국의
인민도 귀를 막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한국의 평화와 번영의 선결요건이 되어있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은 민족의 자주적인 역량에 의하여 즉 민족자결원칙에 의하여 달성되어
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 이상 단일민족 단일역사의 조국이 강대국가의 영향하에 분열되어 있음을 참을 수
없으며 마땅히 귀하와 UN은 한국 인민의 평화적 자주통일에 대한 열망이 성취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조하여 주리라고 믿는 바입니다.
만일에 귀하와 UN이 세계의 한 지역에서 울려오는 호소를 등한시하신다면 결코 전체 세계
의 평화와 전 인류의 번영은 보장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귀하!
이에 우리는 전 민족의 이름으로 귀하와 UN의 아낌없는 협조를 청원함과 동시에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첫째 한국은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하며 그리고 민주주의적 기초 위에서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과
둘째 한국의 통일과 건설은 민족자결의 원칙에 의하여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 통일에 앞서 남북간의 서신 왕래와 문화적 경제적 교류는 즉시 개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귀하의 건강을 기원하나이다.
1961년 2월 25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결성대회
존경하는 사무총장 귀하!
세계의 평화를 보장하고 인류의 행복을 촉진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계시는 귀하에
게 이 글월을 드리게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반민주주의적 침략국가를 패배시키고 제국주의적 약탈정책의 종언을 고한 세계 제2차대전
은 식민지를 해방시키므로서 약소국가의 민족자결원칙을 국제적으로 보장하여 평화와 자유의
노력을 강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은 일본제국주의하에서 삼십육년간을 노예
적으로 지배받아 오던 중 연합군의 승리로 빛나는 해방을 맞이하였으나 미소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제적 긴장상태는 다시 우리 조국을 양단하게 만들었고 1950년에는 세
계적 비극인 한국전쟁을 유발시키게 하였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UN사무총장 귀하!
이리하여 극동의 한 국가에서는 평화 대신에 전쟁이 통일 대신에 분열이 발전 대신에 침체가
지배하게 되어 세계평화의 달성과 인류의 번영을 그 근본 목적으로 하는 UN에 새로운 장
애를 던져주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민들은 일체의 민족적 비극 다
청산하고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3 ․ 4월 민족 항쟁으로 이정권을 물리쳤
습니다. 참으로 그 항쟁이야 말로 천부적으로 주어진 인간의 권리를 주장하고 또한 옹호하
기 위한 정의의 수단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귀하!
이제 세계방방곡곡에서 평화를 애호하는 인민들의 합창이 우렁차게 들려올 때 우리 한국의
인민도 귀를 막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한국의 평화와 번영의 선결요건이 되어있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은 민족의 자주적인 역량에 의하여 즉 민족자결원칙에 의하여 달성되어
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 이상 단일민족 단일역사의 조국이 강대국가의 영향하에 분열되어 있음을 참을 수
없으며 마땅히 귀하와 UN은 한국 인민의 평화적 자주통일에 대한 열망이 성취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조하여 주리라고 믿는 바입니다.
만일에 귀하와 UN이 세계의 한 지역에서 울려오는 호소를 등한시하신다면 결코 전체 세계
의 평화와 전 인류의 번영은 보장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귀하!
이에 우리는 전 민족의 이름으로 귀하와 UN의 아낌없는 협조를 청원함과 동시에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첫째 한국은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하며 그리고 민주주의적 기초 위에서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과
둘째 한국의 통일과 건설은 민족자결의 원칙에 의하여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 통일에 앞서 남북간의 서신 왕래와 문화적 경제적 교류는 즉시 개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귀하의 건강을 기원하나이다.
1961년 2월 25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결성대회
- 생산자
-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 기증자
- 김병태
- 등록번호
- 00533141
- 분량
- 1 페이지
- 구분
- 문서
- 생산일자
-
- 1961.02.25
- 형태
- 문서류
- 설명
- *4.19혁명 이후 혁신계 인사들이 통일논의를 본격화 하기위해 조직한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관련 내용.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에서 민족자주통일 관련하여 UN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청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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