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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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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경향신문사
기증자
경향신문사
등록번호
00741310
분량
1 페이지
구분
사진
생산일자
  • 1990.10.10
  • 형태
    사진필름류
    설명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90 고·연 민족해방제 기간 중인 10일, 두 학교 대강당 등에서 북한영화 <소금>과 <탈출기> 2편을 공개 상영키로 했다. 두학교 총학생회는 “문교부 등 관계당국에선 상영을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북한을 올바르게 알고 남북간의 자주적인 문화교류를 촉진하다는 점에서 상영을 강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영화를 상영중이던 연세대와 고려대는 이를 저지하러 진입한 경찰의 최루탄으로 가득 덮였다. 북한영화 <소금>을 상영 중인 고려대에 경찰이 2차례나 진입해 영화 상영을 중단시켰다. 경찰은 오후 2시경 총학생회측이 교내 경영관 신관 대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하자마가 교내로 집입해 상영을 중단시킨데 이어 총학생회측이 3시 55분경 다시 영화 상영을 시작하자 재진입, 학생들을 해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