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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숭의여전 총학생회장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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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경향신문사
기증자
경향신문사
등록번호
00742713
분량
1 페이지
구분
사진
생산일자
  • 1991.06.25
  • 형태
    사진필름류
    설명
    1991년 6월 25일,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 분신자살사건의 참고인으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서울숭의여전 총학생회장 이보령씨 등 이 학교 학생 3명이 검찰조사과정에서 담당검사로부터 허위진술을 강요받는 등 16시간동안이나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이들은 강기훈씨가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로 구속된 다음날인 6월 2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6시간동안 서울지검 청사에서 강력부 소속 검사들로부터 따로따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김기설씨로부터 메모지를 전달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보령씨 등은 5월 21일 명동성당에서 전민련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8일 서울기독교회관 지하다방에서 김기설씨를 처음 만난뒤 같은날 밤 8시경 전민련 사무실에서 김기설씨로부터 메모지 한장을 건네받았으며 이 메모의 필체와 김기설씨의 유서 필체가 동일하다'고 밝히면서 메모지를 공개했었다. 이보령씨 등은 검찰조사과정에서 '유서를 강기훈이 쓴 것인만큼 메모도 강기훈이 쓴것이 아니냐며, 강기훈을 김기설로 잘못알지 않았느냐, 김기설로부터 메모를 건네받은 뒤 중간에 누군가에 의해 바꿔치기 당한 것이 아니냐, 전민련의 사주를 받았느냐는 식으로 추궁당했고, 검찰측에 유리한 답변을 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김기설이 아닌 강기훈으로부터 메모지를 전달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쓰도록 수차례 강요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료가 속한 묶음
    강기훈 유서대필조작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