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자식들의 아버지 - 허병섭 목사
요약설명 : 꼬방동네 활동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똑똑하고 리더십이 뛰어났던 이철용 역시 허병섭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철용은 허병섭이 목사라는 말을 듣고 대번 '우리 같은 양아치들한테 뭐 얻어먹을 게 있다고! 사기 치러 왔냐'고 비아냥거렸지만 머지않아 허병섭의 진심에 매료되어 그와 함께 꼬방동네 사람들을 위한 일을 시작하게 된다. 허병섭이 처음 벌인 일은 꼬방동네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었다. 제대로 못 먹고 못 입으며 죽을 둥 살 둥 살아가는 그들 중에는 결핵에 관절염, 신경통 등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먼저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의사가 필요하다는 탄원서를 쓰게 하였는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