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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200여 명, 횃불시위 감행
일자 : 1960.4.23
분류 : 시위 상황 > 인천
요약설명 : 7시 경, 또다시 신흥동 네거리에 시내 중·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집결하였다. 이들은 횃불을 들고 시위를 감행하였는데, “학원에 자유를 달라!”, “살인경찰 물러가라!”, “3·15선거는 무효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답동 네거리를 거쳐 경동파출소 앞을 지나갔다. 시위대는 창영동파출소에 투석하여 전면 유리 2장을 깨고, 실내에 있는 거울을 파손하였다. 동인천서 앞에서는 “구속학생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는데, 안영수 경찰서장이 나와 “구속한 일 없다”고 이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는 사이 약 100명의 학생들이 더 가세하였다. 이들은 오후 9시 40분 경 동인천역 광장에서 만세삼창을 부르고 해산하였다.『기호일보』196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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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인천교구 성년대회 열고 가두데모
일자 : 1974.10.20
분류 : 민주화운동 > 재야·지식인·종교
요약설명 :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 18개 교회 소속 신부, 수녀, 신도 2,500여 명은 20일 오후 4시쯤 인천시 중구 답동천주교회(교구장 나길모)에서 성년대회를 갖고 “민주헌정 회복하라”는 등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정문을 나서려다 200여 기동경찰에 밀려 교회 안으로 돌아갔다. 이들 중 300여 명은 경찰의 최루탄 가스차 발사에 흥분, 경찰저지선을 뚫고 100m쯤 떨어진 경동네거리까지 나와 애국가와 성가를 부르며 구호를 외치다 1시간 30분 만에 자진해 교회로 갔다.『경향신문』 1974.10.21. 7면; 『조선일보』 1974.10.22.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