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대첩과 얽힌 인생
요약설명 : 바, 무악대첩 1977년 10월 1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기도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노영민(경영학 76), 김거성(신학 76) 이 “학원과 언론 자유 쟁취”, “박동선사건 철저 해명”, “중앙정보부 해체”, “노동자 권익투쟁지지” 등의 결의를 담은 구국선언서를 배포하고 낭독하면서 긴급조치 9호 선포 이후 연세대에서 발생한 최초의 유신반대투쟁을 전개하였다. 대강당에서 결의문을 낭독할 때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결의안을 복창함으로써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였다. 고조된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10월 25일 2차 시위가 결행되었다. 강성구(경영학 76)가 대강당 4층의 폐쇄된 유리창을 깨며 현수막을 늘어뜨리고, 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