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협_ 1987년 직선제개헌쟁취의 불씨를 당기다
요약설명 : 동교동계와 상도동계를 이어준 김영삼의 단식투쟁 박정희의 암살 이후 12.12군사쿠데타로 군부를 장악한 전두환의 등장은 새로운 비극의 서막을 예고했다. 빛고을 남도를 핏빛으로 물들인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을 강제 하야시켰으며,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해 대통령에 취임한 뒤 민주화 세력을 가혹하게 탄압했다. 야당 정치인 김대중은 구속되었고, 전 신민당 총재 김영삼은 가택연금 상태였다. 1981년 5월 1일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김영삼은 6월 9일 측근들과 함께 삼각산 등반을 시작으로 민주산악회를 만들었다. 고문 김영삼, 회장 이민우, 부회장 김동영과 최형우로 정한 뒤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등반을 했다. 명목상 산악회 모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