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지킨 푸른 눈의 양심들, 월요모임
요약설명 : 그 변호인들도 법정에 출두하지 않은 채였다. 불의가 가슴을 태워 구멍을 내버렸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우는 것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기막힌 상황에서 월요모임 회원들은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오히려 더욱 열심히 활동했다. 메리언 킴(Marion Kim)은 월요모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데, 그녀는 김관석 목사의 지시로 한국 인권상황에 관한 비밀보고서를 작성하여 필름에 담아 미국으로 몰래 유출했다. 그것은 후일 ‘한국인권에 대한 미의회 청문회’의 공식보고서의 일부로 미 연방의회 의사록에 채택되었고, 1979년 6월 지미 카터 대통령이 한국을 순방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