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영혼, 조영래 변호사
요약설명 : 변혁을 예언한 서문이었다. 시민공익법률사무소와 망원동수재사건 조영래는 대학원에 진학한 지 12년 만인 1981년 2월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법연수원에도 다시 들어가 2년간의 수습 연수 과정을 마쳤다. 1983년에 변호사가 된 그는 시민들의 아픔에 몸소 귀 기울이자는 취지로 시민공익법률사무소를 열었다. 사무소를 열자 연탄공장 때문에 걸린 진폐증을 호소하는 달동네 주민들이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영래는 헌법에 명문화된 환경권을 적용하여 달동네 주민들에게 승소를 안겨주었다. 그는 ‘여성의 스물다섯 살 정년’과 같은 악법을 철폐하는 소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교통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쫓겨날 처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