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불을 지핀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 사건
요약설명 : 지하철은 장애인에게 더 이상 대중교통이 아니라는 외침 2001년 1월 22일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아들집을 찾아 시골에서 상경하던 70대 부부가 수직형 리프트를 타고 역으로 올라가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에 앞서 두 번의 비슷한 사고가 있었기에 오이도역 사고는 당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대중교통이란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교통시설 및 수단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그럼에도 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었다. 오이도역 사고가 나기 2년 전인 99년 혜화역과 천호역에서 휠체어 리프트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