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이념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전사 시인 김남주
요약설명 : 1월 광주 문빈정사에서 박광숙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토일’을 두었다. 이후, 김남주는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 민족문학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옥중서한집 《산이라면 넘어주고 강이라면 건너주고》(삼천리, 1989), 시선집 《사랑의 무기》(창작과비평사, 1989), 제4시집 《솔직히 말하자》(풀빛, 1989), 제5시집 《사상의 거처》(창작과비평사, 1991), 제6시집 《이 좋은 세상에》(한길사, 1991) 등을 쉬지 않고 펴냈으며, 왕성한 창작열을 바탕으로 제9회 신동엽창작기금(1991), 제6회 단재상 문학부문(1992), 제3회 윤상원상(1993)을 두루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고문 후유증과 옥독(獄毒)을 견디던 김남주는 1994년 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