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 광주 해방구에 핀 사랑의 꽃
요약설명 : 하겠다는 젊은이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투쟁의 거점인 전남도청 분수대 앞에는 양동시장 등 광주시내 시장 상인들과 마을 부녀회에서 매일 가져오는 음식물들로 넘쳐나, 필자 등은 일주일 내내 집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따뜻한 주먹밥을 먹을 수 있었다. 탱크 발 아래 맨몸으로 눕다 해방구 건설이 사나흘을 넘기면서 계엄군은 광주탈환을 시도하였다. 시민군 내에서도 이만큼 광주시민들의 의지를 만방에 알렸으면 되지 않았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민주화가 완성될 때까지 저항의 불길을 끌 수 없다는 의견이 더 많은 지지를 얻어 연일 시민 궐기대회가 잇따르고, 검거를 피해 피신했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지식인들도 속속 저항의 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