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의 그 추석, 1982년 원풍노조 파괴 작전
요약설명 : 후 원풍 노조 조합원들은 세 차례에 걸쳐 출근 투쟁을 하며 생존권을, 노조를 지키고자 안간힘을 다했으나, 다시 노조사무실의 문을 열지는 못했다. 그해 12월 19일 MBC 9시 뉴스에서는 ‘원풍모방 극렬 노사분규’를 특집으로 내보냈다. 쓰러진 노조를 확인사살 하는 듯 했다. 아마도 그들은 그것으로 모든 것을 끝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원풍 사람들은 2년 후 해고자 복직투쟁위원회 법외노조 활동을 시작했고, 84년에는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를 만들었다. 그들은 죽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아 부활했다. 1972년 원풍모방은 기존의 어용노조를 청산하고 민주노조를 출범시켰다. 1974년 원풍노조는 부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