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_ 이태영
요약설명 : 변호사였다. 태영이 1952년 여성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법고시에 합격했을 때, 판사로 임용하려고 애써준 고마운 사람이기도 했다. 김병로는 대통령인 이승만을 만나 이태영을 판사로 임용하자고 건의했다. 그러나 이승만은 태영이 야당 정치인 정일형의 아내인 것도 못마땅했고 여성을 판사로 임용하는 것도 못마땅했다. “여자가 판사라니! 시기 상조요.” 김병로는 그 뒤에도 몇 번이나 태영의 판사임용을 이승만에게 건의했다. 그러나 번번이 거절하는 바람에 태영은 어쩔 수 없이 변호사가 되었다. 김병로는 여성 판사임용을 인정할 만큼 당시로서는 깨어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남성 중심의 가족법 개정은 필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