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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단식 계속
일자 : 1965.7.1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요약설명 : 앞뜰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을 분쇄하는 뜻으로 일장기와 일본상품 소각식을 가졌다. 연세대 의대 단식학생들은 낮 12시에 일단 단식을 끝냈으나, 정법대 단식학생 14명은 국회에 한일협정비준 요청이 제출될 때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소각식에는 단식학생들과 교수들이 모두 “일제상품 사지 말자”는 표찰을 가슴에 달고 참석, 교수들과 학생들로부터 수집한 일제 의류, 화장품, 책 등 200여 점과 함께 ‘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쓰인 나무 허수아비를 불태웠다. 이들은 일제상품을 불태우면서 “오호 통재라. 일본상품 및 외래 사치품이여, 네가 먼저 이 땅에 와서 화형당함을 곡하노라”는 진혼사를 낭독했다. 단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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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생, 선언문·결의문 채택 후 일본상품 불매운동 전개
일자 : 1965.7.1
분류 : 한일협정반대운동 > 학생
요약설명 : 1일 오전 10시, 건국대 단식학생 220명은 단식을 끝내기에 앞서 동교 축산대학 기숙사에서 일장기화형식, 한일협정조인서 소각식, 밀수범 및 친일아부자본가 처형식 등 행사를 갖고 한일협정비준저지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1일 낮 1시경 건국대생 30여 명은 도심지인 명동 입구에서 국립극장 앞까지 골고루 늘어서서 “밀수선 통통 집안살림 흔들흔들”, “일제상품 사는 사람 염통에 털 난 사람” 등의 글 띠를 어깨에 걸치고 ‘일본상품 안 사기 운동’을 벌였는데 경찰은 오후 2시까지 해산하도록 통고했다.『동아일보』 1965.7.1 석7면, 『경향신문』 1965.7.1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