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촛불을 지켜라!”
요약설명 : 곁에 함께 서준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당시 조영래 변호사는 정법회라 불리던 정의실천법조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강신욱, 이돈명, 한승헌 등 박정희 시대부터 민주인사들을 무료로 변론해온 원로급 변호사들부터 박원순, 이상수, 노무현 등 젊은 변호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부천서성고문사건, 구로동맹파업 등 잇단 시국사건 재판에 헌신적으로 뛰고 있었다. 석방된 후에도 그는 여러 해 더 노동현장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1987년 대파업 이후 노동자의 권리가 크게 성장하면서 노동자 스스로 노동운동을 이끌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이론적 지도자가 아니라 노무사, 법무사, 변호사 같은 전문가들이었다. 열정적으로 노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