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와 민간인 사찰
요약설명 : 당하고 좌익사범이나 간첩으로 둔갑하곤 했다. 일반 경찰서에서도 고문은 일상적으로 행해졌지만, 이 네 곳의 고문은 악랄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중 “서빙고호텔”로도 불렸던 보안사 서빙고 분실의 고문은 가장 무지막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군사에 관한 정보수집 및 수사를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이런 군 수사정보기관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정권유지를 위한 각종 공작과 수사와 고문으로 조작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었다. 1979년 10.26사건 이후 보안사는 전두환 사령관이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있으면서 12.12쿠데타를 일으키고, 1980년 5.17비상계엄 전국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