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지킨 푸른 눈의 양심들, 월요모임
요약설명 : "1970년대는 독재자 박정희가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만 바꿀 수 없는 시대였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함세웅 신부의 말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절대 법이었던 참으로 살벌한 암흑의 시기였다. 그러한 때 자신에게 가해지는 온갖 불이익과 모욕을 감수하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헌신한 외국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월요모임(Monday Night Group)의 회원들이었다. 월요모임은 원래 1968년 2월 박정희 대통령 취임 축하 차 방한한 험프리 미 부통령을 만나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인권탄압을 비롯한 일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장로교 선교사 허버트 화이트 (Herbert White)가 주도해 만든 그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