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산업선교회에서만 모일 수 있습니다 - 영등포산업선교회 60년
요약설명 : 3년간,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과 대한노동조합연맹의 협력을 받아 노동조합운동 지도자들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그 결과 약 1200명의 조직가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방직공장 노동자들을 훈련하는 데 주력했으며, 이 시기에 서울과 경인 지역에 수백 개의 노조가 조직되었고, 조합원은 4만 명에 이르렀다. 한마디로 이 시기의 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조를 통한 활동기였다. 책임자였던 조지송 김경락 목사 역시 필리핀에 있는 아시아 노동자학교에서 노동 과정을 이수하고 공장에 취업하여, 일정 기간 노동자로 일하는 등 노동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노동조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