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컬렉션 2건
더 보기일지사료 9건
더 보기-
서울대 문리대, 성균관대 학생, 학과 폐합에 반대하며 1주일째 농성
일자 : 1969.12.24
분류 : 분류없음 > 학생
요약설명 : 아무런 적절한 조치가 없게 되자 학생들과 교수들은 폐과조치로 야기된 학원의 혼란에 책임을 지워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극한상황까지 몰고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철학과에 폐합된 서울대 문리대 종교과·미학과 학생 70여 명도 지난 18일 하오 5시경 이들 학과의 폐합은 “학문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 철회를 요구했다. 1주일째 교내에서 농성을 벌인 이들은 학기말시험을 거부했고, 다른 과 학생들을 포함한 5백여 명의 문리대 학생들은 3개 학과의 폐합을 반대한다면서 자퇴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자퇴결의에서 “3과폐합이 단순히 3개 학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대학의 자유신장과 학문발전에 큰...
-
서울대 문리대 학생, 3과폐합을 반대하며 총장실 점거
일자 : 1969.12.26
분류 : 분류없음 > 학생
요약설명 : 문교부의 3과폐합조치에 반대, 7일째 농성을 벌여 온 서울대 문리대 학생 50여 명은 26일 오후 약 4시간 동안 총장실을 점거하고 최문환 총장에게 3과폐합조치의 철회를 관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경 학생들은 농성장소를 나와 기습적으로 총장실에 몰려가 최문환 총장을 에워싸고 미리 준비해 온 “명년 2월 말까지 3과폐합조치를 철회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서약서에 사인할 것을 요구하면서 총장실 출입문을 못질했다. 이에 격분한 최 총장은 “명령이다. 학생대표만 남고 모두 퇴장하라”고 호통쳤으나, 학생들은 이를 듣지 않고 총장실 바닥에 앉아 버티었다. 오후 5시 30분경 본부 사무직원...
-
내무부, 시장 및 군수 등 무더기 승진
일자 : 1970.3.2
분류 : 분류없음 > 정부·여당
요약설명 : 내무부는 2일 전국 각 시도 기구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서울과 부산 시경에 방위과, 각 도경에 방호과를 신설하고 치안국의 일부 계를 폐합했다. 이에 따라 지방국공무원 111명과 경찰공무원 132명 등 모두 243명이 3일자로 대폭 이동 발령됐다. 또 이번 인사이동에서 사무관급 군수 45명 가운데 파주, 홍천, 사천, 울릉군수를 제외한 41명은 모두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내무부의 이 같은 대규모 인사이동은 내년의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방행정력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동아일보』 1970.3.3. 1면; 『경향신문』 1970.3.3.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