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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보수 연합세력, ‘혁신구국연맹’ 결성

2일, 4월혁명을 계기로 재야 비보수혁신세력들이 모여 ‘혁신구국연맹’을 결성하고 선거구 단위로 조직에 착수할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이들은 종래와 같은 지도자 중심의 통합운동을 배격하고 중견층 중심의 연합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조직으로써 다가올 총선거에 단일전선으로 임할 것이라는 태도를 밝혔다. 이날 혁신구국연맹 결성에 참여한 정파는 민주혁신당·민족주의민주사회당·독립노농당·구 근로인민당계·구 한국독립당계·구 진보당계와 반공투위 학생단체 등이었다.『국제신보』 1960. 5. 2 석1면. 이들은 5일 “혁신민주전선”이라는 제하에 서울시내 태화관에서 전국대회를 열기로 하였다. 5일 대회에 참석하기로 한 단체는 반공투위(장택상)·구 진보당(박기출·김달호)·민주혁신당(서상일)·민주사회당(정화암)·민족주의민주사회당(전진한)·독립노농당(유림)·구 근로인민당(장건상) 등이었다(『국제신보』 1960. 5. 3 조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