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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오제도·김윤수 검사 파면 건의안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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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검찰청 선거 담당 김윤수 검사와 정보담당 오제도 검사 등을 비위검찰간부라 하여 파면 입건할 것을 주장한 김선태 의원의 긴급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김선태 의원은 직접 긴급동의안을 본회의에 제안하려 하였으나 곽상훈 국회의장이 그대로 산회를 선언하여 상정에 실패하였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선태 의원의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한 것은, 일부에서 김윤수·오제도 검사가 직접 부정선거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특히 오제도 검사는 대공사찰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운영위원회에는 김윤수 검사로부터 김 의원이 주장한 바를 반박하는 해명서가 제출되었으며, 대학생 수명은 오제도 검사에 대한 파면 권고는 부당하다는 점을 주장하며 “만일 그에 대해 파면권고 결정이 내려지면 전국 대학생은 의롭게 투쟁하겠다”고 선언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하였다.『조선일보』 1960. 5. 6 석1면 ; 『동아일보』 1960. 5. 7 조1면
분류
혁명입법과 혁명재판 19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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