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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매청 직원들, 노동조합 임시총회 개최

20일, 대구전매청 작업장에서 전매청노동조합 임시총회가 열렸다. 개회에 앞서 임시총회의 합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전체직원의 의사로 소집된 합법적 회의임을 결의하고 오전 11시경 개회되었다. 이후 오후 4시 50분경, 대구전매청 남녀직공 1,700여명이 모여 어용노조 해체 등을 주장하며 시위하였다. 이들은 “어용노조를 해체하라”, “생산국장과 관리과장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 파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영남일보』 1960. 5. 21 조3면 ; 『조선일보』 1960. 5. 21 조4면 ; 『조선일보』는 해당일자를 5월 19일로 보도하였으나 『영남일보』기사와 한국노총의 『한국노동조합운동사』(1979, 527쪽)에서 모두 “5월 20일에 대구전매청노조 개편”으로 기록하였으므로 이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