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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 준비위원회, 산하 부서 구성

21일, 한국사회당 결성준비추진위원회는 발기인 회의에서 당명을 ‘사회당’으로 개칭하기로 하는 한편, 준비위의 임시 부서로 총무위원회를 비롯한 10개 위원회와 당무·정책·정치 등 3개부를 두기로 하였다. 각 부서의 인선은 성낙훈·김성숙(金成璹)·전진한 등 14명의 전형위원회에 일임하였다.
한편 이날 조헌식·장백산·윤희경 등 3명은 한국사회당 발기인 명단에 이름이 들어간 데 대해 자신들은 한국사회당과 무관하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름을 도용당했다고 주장하였다. 조헌식은 “본인의 정치행동에 대한 잡음을 일소하고자 사회대중당 추진위원회에 참가하기로 했다”며 덧붙였다.『조선일보』 1960. 5. 22 조1면. 한국사회당이 ‘사회당’으로 개칭했으나, 일지에서는 7.29총선거 이후에 조직된 최근우 계열의 사회당과 구별하기 위해 ‘한국사회당’이란 명칭으로 계속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