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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규 전 경남경찰국장, 3.15 부정선거 감행 경위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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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남규경남경찰국장은 담당 박종훈 검사에게 최인규(전 내무부장관)가 수차에 걸쳐 선거 부정을 감행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그에 따라 경남경찰국 산하 부하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선거 부정을 감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자백하였다.
최남규는 1960년 1월 초순과 2·3월 초순경 등 3회에 걸쳐 열린 전국경찰국장회의에서 최인규이강학(전 치안국장)이 3.15선거에서 유권자 명부 조작 및 4할 사전투표·3인조·9인조 공개투표 등의 선거 부정을 감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진술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의를 위해서는 다소의 유혈사건이 있더라도 불가피한 것이며 배반자나 반항자는 처치해도 무방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남규는 자유당으로부터 2천만 환, 치안국 선거독찰반으로 부터 600만환을 부정선거자금으로 받아 위조투표용지를 인쇄하거나 부정선거 협력자들의 식대와 거마비 등에 지출했다고 자백하였다.『동아일보』 1960. 6. 2 석3면
분류
혁명입법과 혁명재판 19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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