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사회대중당 총무위원 박기출은 총선거 후의 정국이 민주당으로 규합되는 보수정당과 사회대중당이 주체가 될 혁신정당의 양대 정당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박기출은 이와 같이 정국의 추이를 전망한 뒤, 정권을 장악하기 위한 보수 대 혁신의 투쟁보다 거국내각을 조직하여 난국을 수습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동아일보』 1960. 7. 13 석1면
한편 같은 당 소속인 김달호는 서상일이 제3의 혁명을 주창하고 통일방안에 대한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반대의견을 내세웠다. 김달호는 “어떠한 새로운 혁명도 원하지 않으며, 사회대중당의 구성원 중 몇 사람이 사견을 함부로 말한다는 것은 정당인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질타하였다.『경향신문』 1960. 7. 13 석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