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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주석, ‘남북연방통일안’ 제의

14일, 북한 김일성 주석은 8.15 경축대회 보고에서 ‘남북연방통일안이날 김일성이 말한 ‘남북연방통일안’은 두 제도를 가진 연합정부의 형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남북협상과 총선거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에 불과한 것이었다(리문상, 「평화적 통일을 촉진하는 과도적 대책으로서의 남북조선 연방제」, 『노동신문』, 1690. 9. 8(홍석률, 「1953-61년 통일논의의 전개와 성격」,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997, 109쪽에서 재인용)).을 제의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남·북의 현재 정치제도를 그대로 두고 두 정부 간의 대표로 구성되는 최고민족위원회를 조직하여 남북한의 경제·문화발전을 통일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 이와 같은 과도적 활동을 통해 남북한 총선거가 가능한 상황을 조성한 연후에 외세의 간섭 없는 남북협상을 통한 총선거로 통일을 달성한다
• 남한 정부가 만약 이러한 제안도 수용할 수 없다면 일단 남북한 실업계 대표들로 구성되는 경제위원회라도 조직하여 경제건설에서 서로 원조하고 후원한다국회도서관 입법조사국, 『한국정치연표(1945-1984)』, 186쪽. ; 국토통일원, 『남북한통일제의자료총람』, 1985, 439-449쪽(홍석률, 위 논문, 108쪽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