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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중당 경북도당, 대구에서 반민주세력 규탄대회 개최

14일 오후 6시, 대구역 앞 광장에서 사회대중당 경북도당의 주최로 반민주세력 규탄대회가 열렸다. 약 2천 군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연사로 나선 사회대중당 경북도당 총무위원 김영달은 신임 경북도지사 조준영이 교원노조 간부들을 좌천 발령한 조치를 비판하고 그의 사퇴를 상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회 민주동맹 중앙집행위원인 정인훈은 「일본사람과 재일교포가 본 4.19혁명의 의의와 일본교원노조와 한국교원노조」란 제하의 연설에서 4.19혁명을 계기로 재일교포들이 어깨를 펼 수 있게 되었으며 일본교원노조처럼 한국의 교원노조도 자주적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백기만 사회대중당 경북도당 총무위원은 교원노조의 발전은 혁명정신과 부합되며 나아가 민주건설의 일환이 된다고 외쳤다.『영남일보』 1960. 8. 16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