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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여자중·고교 학생들, 해임교사·퇴학생의 복직 및 복교 주장하며 시위

22일 오전 9시경부터 서울 상명여자중·고교 학생 2천여 명이 해임교사 17명과 퇴학 처분된 학생 9명의 복직·복교를 주장하며 학교 정문 앞에서 시위하였다.『조선일보』 1960. 8. 22 석3면. 22일 오후, 종로경찰서는 상명여자중·고교 전직교사 이과엽 등 7명을 업무방해 특수주거침입 및 손괴·절도혐의로 각각 구속하였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교장과 이사진을 학교에서 축출하기 위해 학생들을 동원해 시위하게 하고, 교장의 자택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시켰다는 것이다(『조선일보』 1960. 8. 23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