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주한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연세대생들의 시위사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대변인은 “협박이나 힘을 사용한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사태는 학교 자체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조선일보』 1960. 11. 17 조3면. 17일, 관계 당국에 의하면 주한미대사관에서는 지난 16일에 발생한 연세대생들의 총장서리·이사장 자택 습격사건의 전말을 미 국무성에 상세히 보고했다고 한다. 외무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엄벌하라는 요구나 항의는 없었다고 말하였다(『조선일보』 1960. 11. 17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