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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동문회, 문교부 제시 수습방안 기초해 결의문 작성

22일 오후 5시 30분경, 연세대 의과대학 내에서 각 대학별 동문회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들은 각 대학별 대표 10명을 선출하고 분규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결국 이날 문교부에서 제시한 분규수습방안을 기초로 결의문을 작성하고, 각 대학별 대표 1인을 선출해 사태수습을 위임하기로 하였다. 결의문 1. 정식 한인총장을 1개월 이내에 선출할 것
2. 이사장은 오는 정기총회에서 개선할 것, 단 현 이사장을 재선할 수 없다
3. 교수신분보장 규정위원회(기설)는 계속 활동할 것
4. 교수대표 이사대표 동문대표 각각 3인으로 이번 분규를 수습하기 위한 임시인사위원회를 구성할 것, 단 교수대표는 농성교수단 대표에서 3인을 선출한다
5. 구속된 학생은 무조건 석방하고 학교당국은 처벌하지 않는다
6. 제적된 학생은 무조건 복교한다
1960년 11월 2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
출처 : 『연세춘추』 1960. 11. 2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