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원노동조합 대의원들, 도지사에게 노조설립 신고증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지난 16일부터 집단농성투쟁에 돌입한 경북교원노동조합 대의원들이 17일 오전, 경북도청에 집단으로 들어가 경북도지사에게 노조설립 신고증 교부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경북도지사는 신고증 교부는 문교부의 유권적 해석을 따라야 하고, 전국적인 문제이므로 경북에서 이 문제에 먼저 개입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신고증 교부를 거절하였다. 이날 오후 6-7시경에는 미복직 제대교사 80여명이 대구시 대안동에 위치한 종로국민학교 교실에 모여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였다.『영남일보』 1961. 1. 18 조3면 ; 『조선일보』 1961. 1. 18 조3면 ; 『경향신문』 1961. 1. 19 조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