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사회당, 장면 국무총리의 한미경제원조협정 관련 발언 반박
15일, 통일사회당 대변인 고정훈은 이날 아침 장면 국무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하여 한미경제원조협정 반대 운동은 북한 정부의 흉계가 표면화된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하여 반박하였다. 그는 “장면 총리의 발언에 대해 민족정기와 감정에서 반발하지 않는 사람은 국적이 의심스러우며 또한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하였다. 이어 “외교문제에서 여·야가 초당적 외교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옳은 길인데 부패 무능한 정권은 항상 외교문제를 야당 탄압의 몽둥이로 휘두르는 폐단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정훈은 정부 전복 운운의 발언은 일개 사찰계 형사만도 못한 유치한 발언이라고 비난하였다.『경향신문』 1961. 2. 16 조1면 ; 『조선일보』 1961. 2. 15 석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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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과 혁신계활동 / 혁신계활동
19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