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경, 강원도 원주시 공설운동장에 약 2천명이 모인 가운데 2대악법 반대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2대악법 반대 강원공투위 간부인 장일순·장동호·김상범 등이 준비했으며, 통일사회당 간부인 윤길중·고정훈·김기철·이동화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2대악법이 야당 탄압을 위한 목적에서 입안된 것이라고 주장한 뒤, 영세중립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하였다.한국혁명재판사편찬위원회 편, 『한국혁명재판사』 3, 한국혁명재판사편찬위원회, 1962, 82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