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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예술인단, 구타 사건 연루 임화수 단장 사표 받지 않기로

1일 오전 반공예술인단은 중앙위원회를 소집하여 구타사건에 연루된 단장 임화수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임화수는 희극배우 김희갑을 구타하여 경찰에 입건되었다. 경찰은 병원에서 피해자의 상황이 전치 1개월이라고 진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치 2주의 부상으로 단정하였다. 또한 폭행과 부상을 입은 경위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진술과 다르게 조서를 작성하였다. 경찰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임화수김희갑의 갈비뼈를 부러뜨릴 의사가 없었다고 말하며 사건을 축소하였다.『동아일보』1959. 12. 1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