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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농번기 피해 4월에라도 선거 가능 - 개헌선 확보되면 동일티켓제 개헌 긍정적 검토

3일 오전 한희석 자유당 중앙위원회 부의장은 정·부통령선거 시기에 대해 농번기를 피하는 것이 당의 방침이며 국민이 원하는 바이기 때문에 5월이 농번기이면 4월에라도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동일티켓제도에 대해서는 이론상 타당하다고 밝히며 자유당도 희망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유당이 국회에서 개헌선을 확보치 못했기 때문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만약 2/3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개헌을 고려하겠다고 하여 개헌선인 2/3의석 확보를 위해 자유당 입당 공작을 추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였다. 한편 자유당은 선거 대책위원회 7인 소위원회에서 정·부통령선거 기구 구성안을 작성하였으며, 초안 작성이 끝나는 대로 정책위원회와 당무회의를 거쳐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범여세력을 총망라한 선거특별기구를 발족할 것이라고 하였다.『동아일보』1959. 12. 3 석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