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강학치안국장은 정·부통령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대량의 간첩을 침투시켜 민심을 교란시킬 것이라 예상하였다. 이강학은 현재에도 북한은 다시 남침하기 위해 한국의 정치·경제·군사·사회·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각종 기밀을 정탐하기 위해 다수의 간첩을 남파시키고 있으며,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통일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이강학은 국민들에게 간첩 색출에 협조하여줄 것을 요청하면서 1959년에만 해도 간첩 및 사찰사범 587명을 검거하였다고 발표하였다.『동아일보』1960. 1. 1 석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