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자유당은 1월 15일 경으로 예상한 동일티켓제 개헌안 상정을 재검토해야할 상황에 처했다. 자유당은 민주당 의원의 탈당 공작이 생각만큼 순조롭지 않고 민주당 구파측 요구에 대해서도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음을 당의 공식적 방침으로 정함에 따라 개헌에 난항을 겪게 되었다.
또한 무소속의 김준연, 장택상 의원도 동일티켓제 개헌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민주당과의 협상 또는 자유당 단독 상정 등 개헌을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난관에 봉착하였다.『동아일보』1960. 1 .12 석1면